성격과 개성
"자기의 역량을 깨닫고,그 범위 안에서 적절히 총명하게 활동하는 사람이면 대게 세상에 나가서도 성공한다,"라고 괴에데는 말했습니다. 자기의 역량을 생각지 않고,너무 과대한 꿈을 갖는 것은 도리어 인생 을 좌절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호주머니에 맞춰서 지출할 예산을 세우 듯, 자신의 역량에 맞는 희망의 설계도를 갖는 것이 확실한 성공 의 비결입니다. 성격이란 하나의 습관입니다.아무리 강한 개성이라도 환경의 지배를 전혀 안 받는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그래서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란 말도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옛부터 "맹모삼천'이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이 말인즉 맹자의 어머니가 그 아들의 교육을 위해 세번 이사를 했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입니다.아들 맹자의 개성이 환경에 물들기 쉬움을 알고 그 어머니가 서당옆으로 이사를 하였더니 그때부터 맹자가 글읽는 흉내를 내면서 마침내 글 공부에 재미를 붙이더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의 개성을 잘 파악하여 좋은 습관을 길러주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도중에 잘못도 있고 실패도 있지만,한결같은 뜻이 있다면 차츰 진리의 빛 앞에 다가서게 된다"고 괴에데가 말했습니다.괴에데는 또 인간의 개성을 "땅에 꽂아 둔 하나의 나무막대"로도 비유했습니다.
지금은 보잘것 없는 나무막대에 불과하지만,언젠가 때가 오면 꽃과 잎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막대기라고 했습니다.싫증을 내지않고 계속해서 꾸준히 노력하는 것- 그것이 바로 개성를 살리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자기의 개성이 귀중하다면 남의 개성도 존중해야 합니다.남의 개성을 존중하려면 단점에는 눈을 감고 장점만 생각해야 합니다.사람을 쓰는데 있어서도 그 사람의 장점만을 적절히 살려서 쓴다면 이 세상에는 버릴 사람이 없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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