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수원 서호의 넝쿨잠미

한 인 2010. 6. 12. 12:38

 

   





 

 장밋빛 사랑   

                                  詩 /  이효녕    

 

담장 위에 드리운 등불 
내 가슴 끝에 장미 가득 핀 지금 
그대 만나 열정의 마음 물들여 
사랑을 곱게 다듬어 바치고 싶습니다
 
산다는 것은 누군가 만난다는 것이지만
이름도 없는 낯익은 풀잎으로 그대 만나 
새로운 꽃을 아름답게 피우고
별을 따다 바치지 못한다 하여도 
숨결에 묻어둔 향기에 눈을 떠서 
간절한 소망의 눈빛으로 사랑 주어 
마지막 남은 행복 다듬는 소망 펼칩니다
 
이 생명 다하는 그날까지
장밋빛으로 아름답게 피어난
그대 바라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바람이 성긴 대숲에 쓸쓸한 바람이 불어와도
슬픔 대신 기쁨을 주는 미소로 하여   
내 가슴 빈터에 마음의 행복 가득 담을
내 사랑 영원한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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