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오늘 내 다시
네 앞에 섰구나
지금 대지는 병들고
황량한 바람결에 지친 영혼은
네 깊은 중심으로 날아간다
언제 몸부림이 있었느냐
지금 너는
세레나데처럼 조용하다
오늘
저 도시의 먼지 속을 걸어와
이렇게 네 앞에 섰구나
끝없는 영원을 지닌 너
내 친구여 !
바닷가에서/ 에우제니오 몬탈레 (Eugenio Montale,
1896-1981, Italian poet, prose writer,
1975 nobel prize in litera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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